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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전파되는 한 해 되길”

연합 신년예배 및 하례식

메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정병해)가 10일 오후 엘리컷시티에 있는 벧엘교회에서 연례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개최했다.

입구에서부터 방명록 작성, 체열 측정, 문진서 작성, 손세정 등 주최측과 참석자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참석 인원 제한 때문에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박종희 목사가 인도한 신년예배는 전국천 목사의 대표기도, 메릴랜드 사모합창단의 찬양, 박동훈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빌립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동훈 목사는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는 제목으로 “새해에는 ‘교회가 세리와 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올 수 있는 곳인가?’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팬데믹 속에서 소망 없이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으며 열려있다는 것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용주 목사가 교회와 기관 및 동포사회를 위해, 최정규 목사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윤종만 목사가 선교사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안인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바로 하례식을 시작했다. 벧엘교회 담임 백신종 목사는 “46년간 지역 교계를 이끌어오신 메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에 감사드린다. 아직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새해에는 좋은 소식들이 교계와 동포사회에 많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46대 임원으로 회장 정병해 목사, 제1부회장 박종희 목사, 제2부회장 전국천 목사, 평신도부회장 박춘근 장로, 총무/서기 이 에스더 목사, 회계 유주현 목사가 소개됐다.

정병해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과 다른 분위기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하게 됐지만 은혜 받는 시간이 됨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교협의 기둥이고 동역자 되신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임원진에 힘을 실어주셔서, 회복이 일어나고 하나님 나라 전파에 앞장서는 교협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권세중 총영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청소년과 어린이를 섬겨오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 소망과 믿음의 공동체로서 희망과 어려움을 이길 힘이 되는 협의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태수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은 “2020년에 삶의 많은 것을 잃었지만 그 덕분에 그동안 누렸던 일상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도전과 희생을 통한 섬김과 봉사로 육신의 치료제인 백신 못지않은 영적 치료제인 믿음과 헌신으로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마크 장 메릴랜드 하원의원은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고, 대선으로 인한 혼란 등 사회가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크리스찬이 할 일이 많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동영상으로 ‘어렵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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