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IL 공화 연방하원의원 트럼프 해임에 앞장

킨징어, 민주당 동조 "수정헌법 25조 발동"
트럼프 "선거 무결성•민주주의 수호 최선"

일리노이 16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 소속의 연방하원의원 애담 킨징어(42)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해임 압력의 선봉에 나섰다.

지난 6일, 연방 의회의 2020 대선 결과 인준에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시위대가 상하원 합동 회의가 열리고 있는 워싱턴 DC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후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태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자세를 견지해온 킨징어 의원도 민주당의 요구에 동조하고 나섰다.

킨징어 의원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사당 소요 사태를 지적하며 "대통령과 일부 리더들이 던진 비극의 씨앗이 어제 폭발해버리고 말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측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요구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현실과 너무 멀어졌고, 선장을 잃은 배는 재앙을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정헌법 25조 4절에 따르면 대통령이 능력이 있고 의식이 있더라도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감정적으로 불안하다고 판단될 경우, 1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대통령의 업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 이후 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대신한다.

수정헌법 25조는 1963년 발생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계기로 제정돼 1967년 비준됐다. 이후 총 6차례 이용된 사례가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1985)과 조지 부시 대통령(2002•2007)이 수술을 위해 대통령 권한을 잠정적으로 부통령에게 이양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10명의 일리노이 출신 의원들 포함 100명 이상의 상•하원 의원들이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80•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척 슈머(70•뉴욕) 상원 대표는 "수정헌법 25조를 발동시킬 수 있는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앞으로 나서길 바란다"며 "이들이 25조를 발동시키지 않을 경우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의사당 소요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과 무법상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질서 있는 정권이양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의 무결성과 미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인 수단을 강구했지만 불가능했다"면서 치유와 화해를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긴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