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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부 약국, 폐기 대상 백신으로 접종

워싱턴지역의 일부 약국에서 주민들이 폐기 대상 백신으로 접종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DC의 세이프웨이와 자이언츠 그로서리 스토어 약국에서는 1단계 접종 대상자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들 약국은 D.C. 보건국으로부터 매일 일정분량의 백신을 공급하는데, 백신 접종 대상자가 적을 경우 폐기처분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10개 접종 분량별로 포장돼 있는데, 이중 하나를 개봉한 후 6시간이 지나면 남는 백신을 모두 폐기해야 한다.

보건국은 현재 매우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백신을 처분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접종대상자가 적어 백신을 폐기처분할 위험에 처할 경우 일반인 접종을 허용했다. 이 조치로 인해 접종을 빨리 받고자하는 주민들이 매일 오후 3시경부터 약국에 줄을 서고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당국에서는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접종 희망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약국 앞에는 제법 긴줄이 늘어서기도 한다. 일부 주민들은 5시간 이상 줄을 서기도 한다.



주민들이 몰려들자, 자이언트는 65세 이상 주민으로 접종기회를 제한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남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일반인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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