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샌드위치' 경쟁 후끈…맥도널드 신제품 3종 발표

칙필레·파파이스에 도전장

치킨 샌드위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쉐이크쉑이 한국식 고추장으로 맛을 낸 치킨 샌드위치 신제품 2종을 발표 <본지 6일자 중앙경제 3면> 한데 이어 맥도널드가 내달 24일 3가지 종류의 치킨 샌드위치 신제품을 론칭하는 것.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맥도널드가 내놓는 신제품은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디럭스 치킨 샌드위치 등이다.

맥도널드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지난해 1월까지 휴스턴, 녹스빌 등 일부 지역에서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시범적으로 판매했었다. 이어 맥도널드는 지난해 11월 소고기보다 닭고기 분야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닭고기 관련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널드 USA의 조 얼링거 사장은 “새로운 치킨 샌드위치는 이 같은 전략의 일부로 소비자들이 맥도널드를 다르게 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옵션”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와 쉐이크쉑의 치킨 샌드위치 출시로 프랜차이즈 매출 규모 전국 3위인 칙필레를 비롯해 지난 2019년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로 선풍을 일으켰던 파파이스간의 ‘치킨 샌드위치 전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