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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OC 일자리 2.6% 증가”…채프먼대 경제연구소 전망

관광·건축 분야 반등 예상
코로나 팬데믹 상황 ‘변수’

지난해 24% 감소한 외식 분야 일자리가 올해는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야외 영업 중단 이후 테이블과 의자를 치운 가든그로브 H마트 몰 내 한인 식당 패티오 전경.

지난해 24% 감소한 외식 분야 일자리가 올해는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야외 영업 중단 이후 테이블과 의자를 치운 가든그로브 H마트 몰 내 한인 식당 패티오 전경.

오렌지카운티 경제가 올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엔 미치지 못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채프먼대 경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연례 OC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OC의 주요 경제 지표가 가주, 전국에 비해 좋을 것으로 보이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회복의 관건인 일자리와 관련, 경제연구소는 올해 OC 일자리가 2.6%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OC 일자리 증가율은 -8.6%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매우 낮았던 2019년의 증가율은 1.3%였다.

경제연구소는 일자리가 2.6% 증가해도 팬데믹 이전에 비해선 여전히 10만5000개의 일자리가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연구소는 관광, 외식 부문이 OC경제 회복의 키를 쥐고 있다고 봤다.

레저·숙박업 관련 일자리는 올해 8.8% 늘 것으로 예측됐지만 전망이 맞아떨어져도 팬데믹 이전에 비해선 여전히 4만 개나 모자란 수준이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 부문 일자리는 지난해 24%나 감소했다.

똑같이 24% 감소율을 기록한 외식 분야에선 13% 증가가 예상됐다. 경제 회복을 이끌 또 다른 부문으로는 건축이 지목됐다. 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8% 상승한 주택 가격이 올해도 4.4% 오르며 신규주택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경제연구소는 올해 신규 주택 건립 허가 신청이 38% 늘면서 지난해 7.7% 감소한 건축 부문 일자리가 올해 1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규 주택 건립 허가 신청은 2019년 27% 늘었다가 지난해 39% 감소했다.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성장하려면 소비도 살아나야 한다.

경제연구소는 올해 OC에서 대표적인 고가 소비재인 자동차와 그 부품 판매가 13%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 3.6%였던 증가율은 지난해 -24%를 기록했다.

경제학자인 짐 도티 채프먼대 명예총장은 시중에 풀린 경기부양 자금, 팬데믹 이후 늘어난 주민들의 저축이 결국엔 소비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C경제 회복의 변수는 코로나19다. 경제연구소 측은 보고서가 연방정부의 성공적인 경기부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팬데믹이 진정되는 것을 전제로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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