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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주점·식당 최대 5000불 보조금

옥외영업에 어려움 겪는 업소 지원
시설공사·방역물품 구입 등에 사용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점과 식당들을 돕기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뉴욕주는 6일 "겨울철 추위로 주점과 식당들이 옥외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류 회사 등과 협력해 총 300만 달러 규모의 뉴욕주 주점·식당 복구 기금(Rising the NYS Bar Restaurant Recovery Fund)을 만들어 업소당 최대 5000달러씩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금 조성에는 뉴욕주 주점과 식당에 주류를 공급하는 '디아지오 와인&스피릿(Diageo Wine & Spirits)' 등 여러 주류 회사들이 참여했다.

신청 자격 요건은 ▶뉴욕주 내 사업체 ▶직원이 고객을 맞는 일반 요식업소(업종코드 722511) ▶2019년 매출 300만 달러 이하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당한 업소(프랜차이즈 주점·식당은 제외) 등이다. 신청 시 제출서류는 ▶소유주 신분증(포토 ID) ▶2019년 사업자 세금보고 ▶2019년 소유주 소득보고 ▶업소 라이선스 ▶지출 확인 서류(영수증) 등이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기금 웹사이트(nysrestaurantrecovery.fluxx.io)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과한 업소에 지급되는 최대 5000달러의 보조금은 ▶옥외영업을 위한 시설공사 ▶방역물품 구입(2019년 9월 1일 이후 소급 적용)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뉴욕주는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하면서 아시안 등 소수계 사업자 및 여성 소유 업소들(M/WBEs)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주 주점·식당 복구 기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주정부 웹사이트(esd.ny.gov/raising-nys-bar-restaurant-recovery-fund)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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