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권 구매에 마일리지 복합 결제 시작
7일부터 운임 20%까지
대한항공은 오늘(7일)부터 마일리지 복합 결제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되는 복합결제에 따라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80%는 현금·카드로 지불하고 마일리지로는 최대 20%까지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에 사용되는 최소 마일리지는 500마일이며 성수기/비수기, 노선, 예약 상황에 따라 환산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항공권 구매 시에 결제 마일리지의 현금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시범 기간 동안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해 오는 2023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미주지역에도 적용되며 오늘(7일)부터 마일리지를 활용해 항공권 결제를 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항공여행 제한으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짐에 따라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을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춘 오는 2023년 4월 1일로 연기했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취득 자격 조건도 완화하고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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