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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업그레이드…공공외교 강화"

신년인터뷰…박경재 LA총영사

5일 박경재 LA총영사가 새해맞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캡처]

5일 박경재 LA총영사가 새해맞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캡처]

박경재 LA총영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영사민원 서비스 개선과 공공외교’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된 민원실 서비스도 차차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박경재 총영사는 16일 시행하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현장 적용을 강조했다. 영사조력법 개정안은 ▶형사절차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 및 환자 ▶실종 ▶위난상황 등 6개 유형별로 영사조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 국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재외국민을 위한 여행경보, 긴급지원, 해외 위난상황 발생 시 전세기 투입, 신속해외송금 등 다양한 제도도 법률로 명시해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근거를 마련했다.

박 총영사는 “영사조력법에 근거해 재외국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여행객 급증도 예상된다. 영사관 직원교육, 영사콜센터 운영, 어바인시 등 영사협력원 위촉, 사건담당 영사 충원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민원실 방문은 예약제(consul.mofa.go.kr)로 운영하고 있다. LA총영사관 민원서비스는 하루 약 100명으로 제한해 불만 목소리도 높다.

박경재 총영사는 “65세 이상 시니어는 주중 오후 1시30분~3시30분 사이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코로나19 사태로) 직원 유연근무를 하고 있다. 예약이 일주일 정도 밀려있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조율하겠다. 올해 상반기까지 민원인 수수료 카드결제도 도입할 것”이라고 방역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새해 LA총영사관은 한인 차세대 육성과 공공외교 사업도 강화한다. 한인 차세대 정체성 함양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초중고생 대상 가주 인종학수업 한인 역사문화 채택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지원한다. 공공외교는 한국 문화 홍보를 토대로 한미간 이해증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A총영사관은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K컬쳐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박경재 총영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진행한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상담, 동포기업 지원사업, 취업박람회와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새해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동포사회 협력과 참여도 중요하다. 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 한미박물관 건립, 총영사관 재건축 이슈에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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