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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 단체장 신년 계획] "회원 단합, 활동 강화 코로나 돌파구 찾기 나설 것"

코로나19는 경제계에 가장 큰 피해를 안겼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인 경제계는 개인별로 기업별로, 또 단체별로 서로를 격려하며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썼다. 새해에는 백신 보급과 함께 조금이라도 더 빨리 경제가 정상궤도에 오르기를 모두 기대하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장의 2021년 신축년 새해의 각오와 계획을 정리했다.

[경제부]

“북미주 20개 지회와 협력”
옥타 LA 최영석 회장


최영석 회장은 팬데믹으로 2020년 여러 계획이 무산된 점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2021년은 아직 예단하긴 이르지만 고생한 보람을 찾든 좀 더 좋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협회도 모일 수 없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백신이 효과를 내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새해 계획으로 그는 청년 창업과 취업에 있어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청년 창업스쿨은 창업자금지원으로 변신시킬 방침이다. 아이디어와 열정, 비전이 좋은 소수정예를 엄선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또 최 회장은 청년 취업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주 20개 월드옥타 지회와 협력도 추진한다. 그는 “월드옥타의 지원으로 5~6월경 LA로 각 지회 회장님들을 초청해 머리를 맞대고 취업난 해소를 위한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1년은 모두가 으쌰으쌰 힘을 모아 최고의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네트워크 강화 주력”
부동산협회 조엘 김 회장


2020년 부동산 시장은 호황을 누렸지만 조엘 김 회장은 “은행들이 부실을 털면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백신이 불확실성을 해소해주길 바라며 이자율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변화에 따른 대비책으로 그가 제시한 것은 교육 세미나 강화로 당장 1월 셋째 주 수요일에 줌 미팅을 통해 2021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 정부 전문가를 초빙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달라질 각종 제도 변화와 함께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가 된다.

김 회장은 “비단 관련 업종 종사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들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 확대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카톡에 전용 방을 만들어 리스팅을 공유하는 방안은 벌써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세법 궁금증 해소 주력”
CPA협 저스틴 오 회장


“코로나 구제책 관련 세법을 알리고 회원 권익 증대도 힘쓰겠습니다”

저스틴 오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실직자 지원 목적의 다양한 구제책을 내놨다”며 “다만 서두르다 보니 세무상 명확하지 않아서 납세자들이 헛갈려 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 해소하는데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대상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기획하고 있으며 회원 대상 보수 교육용 콘텐츠를 주 1회씩 제작해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0-cKle7qTzvept1qP8PzIA)에 올리고 있다.

오 회장은 유튜브 콘텐츠를 강화해서 전국 한인 CPA들이 최신의 세법을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복한 음식, 정성껏 준비”
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


“따뜻하고 건강한 음식, 먹으면서 행복한 음식을 정성껏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슬픔과 걱정의 한해였다. 특히 외식업(요식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한해였다. 하지만 감사한 한해이기도 하다”며 “한인들이 따스하게 손잡아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어서 외롭지 않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김 회장은 새해에는 외식업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정성스런 음식을 만들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정성과 청결이라는 양념을 잘 섞어가며 한인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새해는 소의 해다. 흰 소가 상징하는 풍요와 여유가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 힘들고 안 좋았던 기억을 멀리 보내 버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 좋은 기억만 하면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경찰서 유지 활동”
식품상연합회 박재현 회장


“올림픽 경찰서 폐쇄 반대 지지를 통해 치안 지켜내야 합니다.”

가주한미식품상연합회(KAGRO) 박재현 신임 회장은 “새해에는 희망의 백신이 우리 앞에 와 있다”며 건강하게 힘찬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 임을 강조했다. 존 이 회장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박 회장은 앞으로 협회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달 15일 협회기를 먼저 전달받았으며 이취임식 개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 회원들을 위한 권익을 위해서라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하고 “협회는 회원들의 관심과 협력, 참여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올림픽경찰서 폐쇄에 적극 반대 의사를 밝히며 “지금 우리는 치안 위기에 처했다”며 “올림픽 경찰서 폐쇄 불가 운동에 회원들의 절실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에 협회 채널 개설”
보험재정협회 제이 유 회장


“한인 커뮤니티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의 제이 유 회장이 밝힌 ‘2021년 협회 운영 목표’다. 협회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해서 대면 설명이 어렵다고 판단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협회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채널을 통해서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보험 용어는 물론 반드시 알고 있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약관 내용을 쉽게 풀어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제작할 초기 콘텐츠는 정했다.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주택과 자동차 보험이다.

유 회장은 “본인 상황에 필요한 보상한도를 결정해야 하는데 많은 소비자가 보험 약관과 현재 업계 트렌드를 잘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런 운영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인사회에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들 조세 불이익 해소 도움”
한미택스포럼 앤드류 이 회장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조세 문제 해소에 일조하겠습니다.

조세연구단체 ‘한미택스포럼’의 앤드류 이 회장은 “한인사회와 국세청 및 가주세무국(FTB)과 가주 조세·수수료관리국(CDTFA)을 연결해서 조세 규정을 잘 몰라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택스포럼은 세법 전문 변호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과 더불어 IRS 감사관과 수퍼바이저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의 세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 회장 역시 CDTFA의 전신인 가주조세형평국(BOE)에서 5년, IRS에서 27년 등 총 32년 동안 공직 생활을 지냈으며 재직 중 한국 국세청(NTS)과 IRS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앞장선 인물이다.

이 회장은 “한인사회와 국내 조세당국은 물론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소통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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