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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사이영상 2위 다르빗슈 트레이드

본격 새 판 짜기 돌입

다르빗슈 [AP=연합뉴스]

다르빗슈 [AP=연합뉴스]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간판 투수의 한 명인 다르빗슈 유(34)를 트레이드 하는 등 본격적인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야구 전문매체 '디 에슬레틱'(The Athletic)과 'MLB.com' 등은 28일 컵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투수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27)를 보내고 대신 투수 잭 데이비스(27)를 비롯한 4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8년 컵스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첫 시즌을 제외하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단축된 일정으로 진행된 2020 시즌 모두 12경기에 등판, 8승(3패), 평균자책점(ERA) 2.03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컵스는 6년 계약 기간 중 3년이 남은 다르빗슈를 내보내면서 약 6000만 달러를 절감하게 됐다. 다르빗슈의 전담 포수인 카라티니는 2020 시즌 타율 0.241, 홈런 1개, 타점 16개를 각각 기록했다.



자유계약 신분(FA)이 된 호세 퀸타나와 존 레스터 등 베테랑 투수들의 복귀가 확실하지 않은 컵스는 지난 시즌 7승(4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데이비스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컵스가 받는 유격수 예이슨 산타나, 유격수 레지날드 프레시아도, 외야수 오웬 캐이시, 외야수 이스마엘 메나 등 4명은 파드리스 팜 시스템의 최고 유망주들로 평가 된다.

아직 두 팀은 다르빗슈가 포함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고 있지 않다.
한편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한 파드리스는 다르빗슈까지 영입, 리그 최고 수준의 원투펀치 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파드리스는 이날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출신 유격수 김하성(25)과 연평균 700~800만 달러, 4~5년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와 매니 마차도(28)라는 스타 선수들이 유격수와 3루수를 맡고 있는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2루수로 기용해 최강의 내야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5툴 플레이어로 평가되는 김하성은 파드리스를 비롯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으로부터도 입단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이 MLB에 입성하면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황재균에 이어 6번째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야수가 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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