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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 경제계 파워 갈수록 커진다

LA비즈니스저널 분야별 순위
'퍼시픽 아메리칸'·JC 세일즈
소수계 기업 톱 10에 포함
은행 중심 다양한 분야 성장

LA 한인 경제의 파워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8일 밝힌 올해의 순위 종합에 따르면 한인 은행을 필두로 한인 경제인들의 분야별 성과가 눈부시다는 평가다.

당장 한인 은행들은 LA 카운티 최대 은행 순위에서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자산을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71억6700만 달러로 6위, 한미은행은 13% 늘어난 62억15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이어 퍼시픽시티뱅크(PCB)는 20억2100만 달러로 16위, CBB는 13억4300만 달러로 18위, 오픈뱅크는 12억8800만 달러로 20위였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6월 말 현재 시가총액 기준 최대 상장회사 순위에서 각각 11억4080만 달러와 2억9580만 달러로 55위와 81위를 기록했다.

소수계 소유 기업 순위에서 피터 허 대표의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는 지난해 3억 달러 매출로 8위를 기록하며 포에버 21이 사라진 뒤 최대 한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반 도매상으로 제임스 심 대표가 경영하는 ‘JC세일즈’는 2억900만 달러로 10위, 데님 진 제조업체로 구우율 대표가 설립한 ‘구스 매뉴팩처링’은 2억 달러로 12위, 패트릭 홍 대표의 ‘뱅크 카드 서비스’는 9400만 달러로 24위, 영 이 대표의 사무용 기기 도매업체인 ‘영 시스템스’는 2090만 달러로 57위, 환경 엔지니어링 업체 ‘리 앤 로’는 970만 달러로 79위에 랭크됐다.

별도의 여성 소유 기업 순위에서는 제인 김 대표의 IT 컨설팅 업체인 ‘테크링크시스템스’가 지난해 매출 2360만 달러로 35위를 차지했다. 또 상장회사 이외 사기업 순위에서 미미 송 대표의 ‘수피리어그로서스’는 지난해 매출액 17억 달러로 20위를 기록했으며, 토니 고 대표가 지난해 세운 ‘비스포크 뷰티 브랜즈’는 직원 수 17명으로 14번째로 큰 화장품 업체에 등극했다.

LA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순위에서는 스티브 이 대표가 공동 설립한 마케팅 기술업체 ‘미디어 알파’가 지난해 매출액 4억790만 달러,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152%로 33위에 올랐다. 벤자민 김 대표의 에너지 음료 제조 및 유통업체인 ‘업타운 에너지’는 2100만 달러 매출에 50%의 성장률로 7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장 숫자를 기준으로 꼽은 최대 프랜차이즈 순위에서 카일 이 대표의 ‘와바그릴’은 172개 매장을 보유해 14위, 준 박 대표의 ‘JEI 재능 스스로 러닝 센터’는 100개 매장으로 17위, 유니스 박 대표의 ‘보바타임’은 50개 매장으로 21위를 기록했다.

또 LA에 본부를 둔 해외 기업 순위에서 ‘KT 아메리카’는 한국 모기업의 지난해 매출이 211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104억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별도의 해운회사 순위에서 ‘HMM(구 현대상선)’은 지난해 LA 항과롱비치 항에 총 70만5411 컨테이너를 운송해 9위를 차지했으며 ‘SM 라인’은 36만3099 컨테이너로 12위에 올랐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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