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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종업원 복리혜택 새 경향

원격진료 일반화, 정신건강 치료 확대 예상
맞춤형 보험, 가족친화형 복리도 인기 끌 것

팬데믹과 그로 인한 경제 침체로 사업주와 종업원 모두 힘겨운 상황이다. 이 여파는 2021년은 물론 그 이후까지 건강보험을 포함한 종업원 복리 전체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무엇이 어떻게 바뀐다고 예측되는지 2021년 종업원 복리 주요 경향을 미리 살펴보자.

▶의료비의 지속적 상승. 지난 10년간 의료비는 꾸준히 올라왔다. 인구 증가, 고령화, 질병 진단 및 의료 서비스 활용률 증가 등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2021년에도 5~10% 가량의 건강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또 2020년 팬데믹 상황에서 덜 활용됐던 예방진료 및 선택적 시술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원격진료의 성장. 올해 초 코로나19가 덮치며 의료 시스템은 마비 지경에 이르렀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수술 및 시술, 주치의 방문 등이 불가능해지면서 환자와의 접촉을 유지할 대체수단이 필요했고 그 결과 많은 의료진이 원격진료를 활용하게 되었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각광받는 가운데 이 추세는 2021년과 그 이후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신건강 치료의 확대.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원격진료의 성장은 정신건강 치료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근로자의 4분의 1 가량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고 그 중 40 퍼센트가 매년 정신건강 문제로 10일 이상을 결근한다고 한다. 이렇게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가 있어도 치료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원격진료 환경은 정신건강 문제에 도움을 요청하고 받기가 수월한 면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의 3분의 2가 온라인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을 제공 중이며 2021년에 88%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연한 근무 형태.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던 직원들이 갑자기 집에서 일을 해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팬데믹이 강요한 힘겨운 변화였지만 점차 이에 익숙해졌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풀린 이후에도 전면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근로자들이 전체 응답자의 60%에 달했고 앞으로 새 직장을 구할 때도 전면 원격근무가 가능한 자리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자비부담 베네핏 플랜의 확대. 직원들 본인이 부담하는 각종 베네핏 플랜들을 회사 이름으로 제공함으로써 종업원 복리 패키지를 조금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보험, 장애보험, 집보험, 자동차보험, 반려동물보험, 법률 및 재정상담 서비스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가족친화적 종업원 복리. 체외수정 치료를 비롯한 가족계획을 커버하는 복리혜택의 증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모 양측의 출산휴가, 입양휴가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가정의 60% 이상이 맞벌이 가구인데 아기 돌봄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체가 전체의 6%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일 아기 돌봄 센터를 이용할 경우 연간 비용이 주 대학 등록금 9410달러보다 높은 9589달러라는 통계도 있다. 이런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아기 돌봄 정보 및 리퍼럴 서비스는 물론, 직장 내 또는 직장 근처의 아기 돌봄 시설 설치 및 비용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체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과 같이 사업체와 종업원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보다 나은 직원 건강보험 및 복리 혜택을 제공하자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경쟁업체에 뒤처져 우수 인력을 놓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목해야 할 경향들이다. 경험 많은 브로커와 의논하여 설계하는 것이 좋겠다.

▶문의: (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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