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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안 통과…오늘 트럼프 서명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마침내 의회를 통과했다.

관계기사: ‘600불 지원금’ 이르면 내주초부터 받는다

연방하원은 21일 밤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359대 53의 투표로 통과시켰다. 하원이 합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도 이날 밤 늦게 법안을 승인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낸시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투표를 앞두고 민주당이 확보한 추가 식량지원 조항과 세입자 퇴거 임시 연장 조치 조항들을 언급하면서 “이 법안은 초당적으로 좋은 법안”이라며 의원들의 표결을 독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 표결이 끝나는 대로 법안을 전달받아 오늘(22일) 서명하게 된다. 연방 재무부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개인 지원금 600달러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극적으로 타결된 연방 의회의 경기부양안은 하루 약 20만 건의 새로운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재정적인 구제책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경기부양안에는 자영업자를 구제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외에 코로나19 백신 배포와 학교 재개방을 위한 자금, 특별 실업수당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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