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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여행객 급증 공항 북적

TSA “3일간 320만명 탑승”
3월 중순 비해 8배나 늘어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은 각 지역 학교 겨울방학과 할러데이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지난 18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각 지역 공항 보안 검색을 통과한 인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요일별 검색대 통과 인원수는 금요일 106만6747명, 토요일 107만 3563명, 일요일 106만 4619명으로 총 320만4929명에 달한다. 참고로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100만명 이상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가운데 확진자는 4명이었다.

TSA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지난 3월 이래 공항 검색대 통과인원수가 연속해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하루당 150만명씩이 적은 수치로 60% 이상 감소한 셈이지만 지난 3월 중순에 비하면 8배나 늘어난 수치다.

3월부터 현재까지 1일 검색대 통과 인원이 가장 적었던 날은 지난 4월 14일로 8만7534명에 불과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추수감사절에 이어 지난 2일 연말연시 집에 머물라고 촉구했음에도 검색대 통과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방학과 연말 휴가 시즌 시작과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가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에 나서겠다고 답해 전국서 8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검색대 통과 인원은 당분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부 당국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2주에 달하는 연말연시 휴가 기간이 코로나 확산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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