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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인텔·시스코도 해킹 피해' 외

인텔·시스코도 해킹 피해

미국 정부 기관뿐 아니라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과 병원, 대학도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된 대규모 해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1일 20여 개 기관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해커가 설치한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해기업 명단에는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와 반도체 설계·제조업체 인텔·엔비디아, 와이파이 라우터 제조업체 벨킨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와 캘리포니아주 병원, 켄트주립대도 해커들에게 네트워크가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가 드나들 수 있는 백도어가 네트워크에서 확인된 기업들이 정확하게 어떤 피해를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수사기관과 보안전문가들은 해커들의 목표가 경영진이 주고받은 이메일이나 기밀 파일, 개발 중인 신기술에 관련된 자료들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사는 일부 직원의 컴퓨터와 연구 시스템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됐다면서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인텔은 이번 사건을 현재 조사 중이지만 해커들이 인텔 네트워크에 백도어를 설치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 로켓 엔진업체 인수

우주항공·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로켓 엔진 제조업체인 에어로젯로켓다인 홀딩스(이하 에어로젯)를 4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에어로젯을 특별배당금 주당 5달러를 포함해 주당 56달러, 총 4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 등을 걸쳐 내년 하반기에 인수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56달러는 지난 주말 에어로젯의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에어로젯은 그동안 록히드마틴에 항공기와 미사일 등에 사용되는 추진시스템을 공급해왔다. 경쟁업체인 레이시언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코프와 합병을 발표한 이후 록히드마틴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주말 종가 기준 에어로젯의 시가총액은 32억5000만 달러였으며 록히드마틴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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