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 "24·31일 가장 혼잡"…수용인원 35%만 입장
서둘러 쇼핑할 것 권고
한인 마켓 관계자들은 “지난 생스기빙 연휴에도 막판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를 먹었다”며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장을 보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객들이 한 번에 몰리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현재 캘리포니아 내 마켓은 수용인원을 35%로 제한하고 있어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생스기빙 연휴 마켓 주차장 역시 혼잡을 이뤘다.
현재 마켓은 성탄절 전날인 24일과 새해 전날인 31일에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생스기빙을 기점으로 재확산이 가속화됐었다. 혹시나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모임으로 인해서 더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하면서 “주 초에 쇼핑에 나서면 조금이나마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식품상협회의 론 퐁 회장은 “생스기빙과 크리스마스는 식품소매업체들의 수퍼보울과 같은 날”이라며 “변질하지 않는 제품의 경우 미리 쇼핑을 시작하면 좋다. 일찍 쇼핑에 나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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