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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북미 올해의 차' 3연패 청신호

3개 모델 최종 후보에 포함
G80·엘란트라 승용차 부문
제네시스 GV80는 SUV

2021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왼쪽부터) 제네시스의 GV80, G80과 현대차 엘란트라. 박낙희 기자

2021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왼쪽부터) 제네시스의 GV80, G80과 현대차 엘란트라. 박낙희 기자

자동차업계 최고 권위 중 하나인 ‘북미 올해의 자동차(NACTOY)’에 한국차들의 3연패 달성 청신호가 켜졌다.

NACTOY 조직위원회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1년 NACTO 3개 부문 최종 후보 9개 모델 가운데 한국차 3개 모델이 포함된 것. 특히 승용차 부문 3개 후보로 제네시스 G80과 현대 엘란트라가 닛산 센트라와 함께 포함돼 한국차의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 센트라도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첫 타이틀을 노리게 된다.

G80이 수상할 경우 제네시스는 지난 2019년 G70에 이어 승용차 부문 2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이전인 지난 2009년에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모델이 한국차 최초로 NACTO에 선정된 바 있다.

엘란트라가 선정될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12년 NACTO에 이어 9년 만에 같은 차종으로 2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며 엘란트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된다.



유틸리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의 첫 SUV모델인 GV80이 포드의 머스탱 마하 E, 랜드로버 디펜더와 경쟁하게 됐다.

제네시스 GV80은 출시와 함께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올해 독일, 일본차 업체를 가장 긴장하게 만든 차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포드의 야심작인 머스탱 마하 E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70여년 아성의 랜드로버 디펜더 역시 만만치 않아 힘겨운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NACTOY에서 한국차가 선정되면 지난 2019년 승용차 및 유틸리티차 부문에서 제네시스 G70과 현대차 코나가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고 2020년 텔루라이드가 기아차 최초로 NACTOY 유틸리티차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트럭 부문 최종 후보에는 포드 F-150, 짚 글래디에이터 모하비, 램 1500 TRX가 이름을 올렸다.

9개 후보 차량에 대한 결선 투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2021 NACTO 부문별 최종 수상차는 11일 발표된다.

지난 1994년 신설된 NACTOY는 미국과 캐나다의 신문, 잡지, 웹사이트, TV 및 라디오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50여명이 해당 연도 출시되는 신차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안전성, 성능, 기술, 운전자 만족도,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3차례의 투표를 통해 우승 차량을 발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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