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가주 현상 심화…순이동 마이너스 폭 급증
팬데믹 이후 인구 밀집 도시 떠나
5명 중 2명 텍사스·네바다에 정착
전입 인구가 전출한 인구보다 많은 주는 총 34개에 달했다.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였다. 반대로 뉴욕, 텍사스, 워싱턴 DC의 경우, 다른 주로 이주한 인구가 더 많았다. 뉴욕을 떠난 인구 절반은 뉴저지나 코네티컷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텍사스 주민이 가장 많이 정착한 주는 아칸소, 플로리다, 뉴멕시코주로 조사됐다. <표 참조>
가주는 떠난 인구가 이사 온 주민 수를 앞섰다. 이런 탈가주 현상은 지난해보다 더 악화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제한 순이동 인구 수는 -40명이었다. 올해는 -726명으로 거의 19배나 급증했다.
가주민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은 텍사스와 네바다로 집계됐다. 각각 전출 인구 18.9%와 18.7%가 이 지역에 살 집을 장만했다. 그다음은 오리건(8.9%), 애리조나(7.6%), 플로리다(6.4%) 순이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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