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들 온라인몰 론칭 초 읽기
한남체인- 가상도시 플랫폼
시온마켓- 한인타운 직배송
갤러리아- 커브사이드 픽업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H마트가 온라인과 배송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다른 한인마켓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 오픈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한마디로 다양한 한식품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한남체인과 갤러리아, 시온마켓 등이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사이트와 앱 등을 내년 1분기 오픈을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정확한 오픈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두 막바지 단계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쇼핑몰 오픈에 있어서 가장 큰 과제는 배송 문제다. 그래서 업체들 모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배송 지역과 방법은 모두 다른 시작점을 통해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남체인은 플랫폼 개발 업체인 넥스젠과의 제휴를 통한 가상 도시를 통한 온라인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론칭 시기는 빠르면 1월에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남체인 이재천 기획실장은 “우선적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북미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송은 전문 배송업체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현재 상품등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미 500여개 정도의 주요 상품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온마켓은 LA한인타운으로 한정한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레이먼 선 시온마켓 부사장은 “3월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우선 LA한인타운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볼 예정”이라며 “차후 배송전문업체를 통해 지역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시온은 LA한인타운에서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송은 유료 서비스지만 저렴한 선에서 수수료가 책정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의 30% 정도 선에서 맞출 계획이다. 선 부사장은 “아무래도 다양성은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 역시 내년 초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웹사이트와 앱을 론칭할 예정으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은 커브사이드 픽업을 시작으로 배송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갤러리아마켓의 샐리 박 매니저는 “꼭 필요한 식료품 아이템에 한해 먼저 시도해 볼 계획”이라며 “아직 오픈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매니저는 이어 “아무래도 한인마켓은 미국 마켓에 비해 아이템도 복잡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 구축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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