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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 무도정관수술로 안전하게~

최근 미국에서는 정관수술 붐이 일고 있다고 한다.

정관수술이란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들이 정관을 통해 이동하여 수정에 관여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관을 끊어 연결성이 없도록 하는 피임수술을 말한다. 정관수술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남성피임법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50만명의 남성이 정관수술을 피임법으로 선택하여 시술을 받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경제위기전보다 2배이상 정관수술 건수가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악화 속 자녀 양육에 대한 염려가 이 같은 현상을 초래하였으며, 정관수술이 여성의 불임수술보다 비용 면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기 때문에 많은 부부가 최선의 피임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남성들의 피임법인 정관수술은 불필요한 콘돔 등의 피임기구를 지속적으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갖춘데다 임신의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특히 최근 한국의 개원 가에서는 음낭에 칼을 대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서 정관을 차단하고 봉합하는 ‘무도정관수술’이 시행되고 있어 많은 미국 교포들이 무도정관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고 있다.

무도정관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의로 평가 받고 있는 홍창덕 비뇨기과 전문의(월배홍의원 원장)는 “무도정관수술은 일시적인 피임방법으로 이용하지 않는 한 난관수술을 포함한 여러가지 여성 피임법 보다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음낭에 칼을 대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서 정관을 차단하고 봉합하는 수술이므로 기존 정관수술의 수술 부담감이나 통증 그리고 부작용 발생 우려를 줄여주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통증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으면서 회복 역시 비교적 빠른 편이다.”고 말한다.

이어 “남성들 중에는 정관수술 후 생식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정액양이 줄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관수술은 정자의 통로만 차단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산되어 생식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부부관계에도 이상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정액이 줄거나 정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정관수술을 기피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것은 의학적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관수술은 말 그대로 정자의 통로인 정관만 차단하는 수술이고,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고환은 절대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성기능에 이상이 올 리 만무하다.

정액의 대부분은 정낭과 전립선에서 만들어져서 분비됨으로 사정 시 정액량의 10%를 차지하는 정자의 배출만 차단될 뿐, 다른 정액성분은 모두 정상적으로 사출되므로 성욕과 성감도 시술 전과 차이가 없다. 또한 정관수술 후 감소하는 정액의 양은 약 1%이므로 정액량의 감소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관수술은 세계적으로 임상 경험이 100년이 넘은 안정된 수술방법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난다.

홍원장은 “수술 후 통증이나 출혈 등의 부작용은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좌우되므로 가급적 정관수술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 고통 없이 안전한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단 성관계 시 10~20회까지는 콘돔 등을 사용하여 피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에 만들어진 정자가 정관에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정자증이 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별을 받을 때까지 수술 후 반드시 확인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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