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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베풀고,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 CSR 확대
기존 활동에 방역제품 기부까지
요식업계 위해 100만불 풀기도

한인은행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이 베풀고 다양한 분야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의 증대는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융감독국은 은행이 기본적으로 공영성을 띤다고 간주해 커뮤니티 재투자(CRA) 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올해 CRA 외에도 코로나19 구제 기금이나 요식업 지원과 같은 다양한 CSR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최일선의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시니어, 홈리스,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을 도왔고 코로나19에 지친 한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후원도 자처했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시티뱅크(PCB), 오픈뱅크, CBB, US메트로뱅크 등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올 한해 CSR 활동을 되짚어봤다.

▶장학금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학사업을 진행한 은행은 3곳이나 됐다. <표 참조> 뱅크오브호프는 올해도 장학생 60명을 선발하고 학생 1명당 2500달러를 전달했다. 전달한 금액 총액은 15만 달러다. 뱅크오브호프는 전신인 나라은행 때(2001년) 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1360명의 학생들에게 2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주었다. 한미은행 역시 2016년부터 드림장학금을 신설해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고 있다. PCB도 3회째 학생 24명에게 6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난 7월 전달했다. 올해는 특히 2만 달러의 개인 기부금을 추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었다.

▶코로나 관련

팬데믹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3~6월까지 의료용 마스크 부족이 악화했다. 최전방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헬스케어 종사자들에게 의료용 마스크는 방패와 같은 존재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인은행 4곳은 마스크 기부를 확대했다. 은행들이 전달한 의료용과 일반 마스크는 4만장이 넘는다. CBB는 손소독제 품귀현상에 300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뱅크오브호프는 코로나 여파로 동전이 모자르자 동전 모으기 캠페인도 펼쳤다.

코로나19 관련 캠페인을 눈에 띄게 벌인 곳은 오픈뱅크다. 은행 측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한인 요식업소를 돕겠다며 100만 달러를 풀었다. 은행의 일정 요건에 부합한 업소 333개에 3000달러 씩을 무상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요건 충족을 못한 업소가 꽤 있어서 282개 업소에 84만6000달러만 쓰였다. 여기에다 코로나로 집콕해야 했던 한인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방구석 노래방 대회를 열어 상금 1만여 달러를 풀기도 했다.

▶아동·시니어·노숙자

뱅크오브호프는 ‘2020 제39회 중앙일보 학생미술공모전’을 후원했다. 팬데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17개 주에서 총 54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저마다 창의력과 예술성을 뽐냈고 총 1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픈뱅크도 비영리 봉사기관인 해피빌리지와 보나기획(단장 이혜자)과 함께하는 제3회 온라인 남가주 동요 페스티벌을 후원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온라인 상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웨이의 가상 홈워크(Virtual Homewalk)에 참여하고 1만 달러 기부를 통해 노숙자 지원에 힘을 보탰다. CBB는 KYCC(한인타운청소년회관)의 학생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오픈뱅크도 노숙자와 시니어 지원 비영단체에 자금을 기부했다. US메트로뱅크는 국제 불우 아동 환자 돕기와 사랑의 담요 기부와 같은 자선활동을 했다.

▶비영리단체 및 기타

오픈뱅크는 청지기재단을 통해서 비영리단체 67곳에 46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지난 9년간의 지원 금액이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은행 측은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 지원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9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이외 은행들은 팬데믹 보조 프로그램 신청 지원 등을 펼친 LA한인회를 지원금을 전했고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후원도 아끼지 않았다. 한미은행은 2020 센서스 공식 파트너로서 참여 독려 캠페인을 함께했다. 이처럼 한인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지원받은 단체와 한인 및 의료관계자들은 “어려울 때 함께 해주니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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