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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 디지털화 빨라진다"

발리스 몬트리올은행 AI 책임자 포스트 코로나 전망

인공지능이 견인차 역할
언택트 시대 디지털 소통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제품들, 고객과의 디지털 관계를 강화하려는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 인공지능(AI)이 여기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의 인공지능 책임자 예브게니 발리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제공]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의 인공지능 책임자 예브게니 발리스.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제공]

캐나다 투자은행인 몬트리올은행(BMO)의 AI 책임자 예브게니 발리스는 2일 실리콘밸리 특파원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발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트라(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샌호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행사 'K-글로벌@실리콘밸리 2020'에 패널로 참가해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발리스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산업계에 닥칠 변화로 디지털 전환이 더 가속할 것이란 점을 꼽았다.

그는 "모든 산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고객 온보딩(친숙화, 적응), 디지털 고객 상호작용에 대한 노력이 있다. 어떻게 원격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그렇지 않은지를 배워 이를 개선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발리스는 "전체적으로 중요한 주제는 디지털"이라며 "디지털 제품, 디지털 소통 등 사람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어떻게 우리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는 대출처럼 복잡한 상품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발리스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변화 중 다른 하나로 경제 행동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많은 사람이 즉각적이고 시급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 은행은 그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례로 몬트리올은행은 코로나19 이후 회사 앱에 '캐시 트랙'이란 기능을 도입했다. 딥 뉴럴 AI를 이용한 이 기능은 고객 계좌의 현금 흐름을 읽고 7일 이내에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판단되면 경고문을 보내준다.

발리스는 "그러면 고객은 지점이나 고객센터에 전화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 고객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시 트랙 사례에서 보듯 금융 영토에서 AI의 역할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다.

발리스는 "은행 업무는 모두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과 연관돼 있다"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고 고객의 포트폴리오와 자산에 미칠 여파를 예견하는 일이 은행 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강력한 예측 도구"라며 "위험을 예견하고 미래에 벌어질 일을 예상하는 데 거의 어디에나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금융 산업은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애플·구글 등은 결제·송금 서비스, 당좌계좌, 가상화폐 같은 서비스를 이미 내놨거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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