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복음화 위해…미디어 사역 본격 출범

세대교체 중심에 선 10대들 교육위해
‘치유와 회복’ 주제 향후 1년 내내 선봬
청소년 공감대 형성, 토크 프로그램 등

아시안청소년센터(AYC)의 차세대 미디어 프로그램 시작과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함께 모였다. 왼쪽부터 AYC 김준현 사무총장·백달영 장로·송윤섭 이사장·황영송 대표·김창인 목사·CTS 손민석 국장.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 사역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아시안청소년센터(AYC·대표 황영송 목사·이사장 송윤섭 장로)는 2일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뉴욕수정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에 맞춰 다음 세대를 위한 미디어 사역(Media-Ministry)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1.5· 2세 청소년들의 신체· 정신적 치유를 목적으로 ‘치료(Cure)’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 미디어 프로그램은 4일 오후 5시부터 앞으로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선보인다.

미디어 방송은 15~20분 분량으로 설교 및 예배에 이어 주제별 토크·간증·찬양 등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프로그램의 총 디렉터인 김창인 목사는 “오래전부터 센터와 차세대 복음화를 위한 미디어 사역을 논의하던 중 이번 팬데믹 상황이 시기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차세대들의 신앙교육과 영적 부흥을 위한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YC 황영송 대표(뉴욕수정교회 담임)는 “팬데믹 위기 속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신앙적 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 미디어 사역을 통해 인격 함양과 정서교육 더 나아가 사회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AYC 김준현 사무총장은 “팬데믹 시대, 청소년들의 신앙교육도 변하고 있다”며 “미디어 사역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YC 송윤섭 이사장은 “교계의 많은 행사들이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지는만큼, 이번 차세대를 겨냥한 미디어 프로젝트 또한 한인사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를 이어받을 차세대를 위한 이번 미디어 사역에 힘을 보태달라”고 주문했다.

뉴욕 CTS 기독교 방송이 미디어 사역 프로그램의 영상 제작을 맡기로 했다.

한편 이번 미디어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Asian Youth Center of New York’을 검색하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e메일([e-mail])또는 전화(212-464-7812)로 문의하면 된다.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