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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실적 소폭 감소…텔루라이드는 32% 판매 늘어

일별 판매량은 8.3% 증가

기아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쏘렌토 오프로드용 특별 에디션 '쏘렌토 요세미티' [KMA 제공]

기아차가 최근 공개한 신형 쏘렌토 오프로드용 특별 에디션 '쏘렌토 요세미티' [KMA 제공]

기아차가 지난달 코로나 확산의 영향으로 월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이 지난 2일 발표한 월간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총 4만789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5.2%가 감소했다.

하지만 휴일 등으로 줄어든 판매일을 고려한 일별 판매량에서는 지난해 11월보다 8.3%의 증가를 보여 여전히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SUV 모델들이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한 가운데 카&드라이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카 톱 10에 이름을 올린 텔루라이드는 899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32%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각각 7039대, 5122대로 뒤를 이었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중형세단 올 뉴 K5도 7437대가 판매됐으며 포르테도 6860대가 판매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MA는 올 뉴 쏘렌토가 딜러에 입고되는 즉시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12월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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