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식재료 공동구매로 코로나19 극복 지원”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한식 품질 향상·비용 절감 도움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문준호)가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지원으로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진행된 공동구매 사업으로, 높은 품질의 한식 식재료를 한국으로부터 공동구매해 미국 내 한식당들에 공급, 한식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여름부터 아이템 선정 및 구매를 진행, 1차로 고추장, 2차로 수산물 및 건야채를 지난 10월 말 뉴욕으로 배송 받아 각 한식당들에 공급해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한식 품질 향상 및 식재료 비용 절감으로 실제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공동구매의 아이템으로는 ▶보리굴비·서대·명란젓·건오징어·건미역과 같은 수산물을 비롯해 ▶무청·무말랭이와 같은 건야채 ▶고추장과 각종 양념 소스 등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9년 공동구매보다 품목 수를 줄이는 대신 품목별 구매량을 늘려 구매 비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문준호 회장은 “기존에 추진해 오던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았음에도 기존보다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좋은 가격과 품질의 식재료는 한식당 운영에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다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더욱 좋은 가격으로 공동구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식당들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2021년에도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한식 식재료의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