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소기업에 6000만불 추가 지원

NJEDA 프로그램에 추가 예산
직원 수 따라 5000~2만불 지급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11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제개발청(NJEDA)이 시행하고 있는 ‘소기업비상지원보조금프로그램(SBEAGP·Small Business Emergency Assistance Grant Program)’에 추가로 6000만 달러를 더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NJEDA 프로그램은 지난달에 실시한 2차 지원에서 7000만 달러 예산으로 지원에 나섰는데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2만2000개가 넘는 소기업들이 신청했다. 그러나 예산이 충분치 않아 절반 정도만 승인을 받고 절반 정도는 대기 상태로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원금 받지 못한 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경제개발청은 기존 예산을 빠르게 지원하는 한편 이번에 추가 재원을 확보해 1만 개 이상의 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새로 신청을 하거나 또는 이미 신청을 했으나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한 소기업들은 웹사이트(https://programs.njeda.com/en-US/)에 접속해서 신청을 하거나 또는 승인 과정이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 등에 대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NJEDA 프로그램은 풀타임 직원 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는데 ▶직원 5인 이하 소기업(마이크로 비즈니스)은 5000달러까지 ▶6~25명은 1만 달러까지 ▶26~50명은 1만5000달러까지 지원된다.

그러나 식당 주점 등 요식업소(뉴저지주 사업 코드번호 722에 한함)는 지원금을 약간 더 받을 수 있는데 ▶5인 이하는 1만 달러까지 ▶6~25명은 1만5000달러까지 ▶26~50명은 2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