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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차 반납 않고 팔아 수백~수천불 수익"

잔존가치 높아져…온라인 중고 판매 통해
터스틴 한인 2018년형 차로 1300불 남겨

카바나 직원이 리스 차량을 인수해 견인 차량에 실어 가고 있는 모습. [독자제공]

카바나 직원이 리스 차량을 인수해 견인 차량에 실어 가고 있는 모습. [독자제공]

코로나 사태 가운데 리스한 차로 수익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인 가운데서도 리스 차 판매로 수익을 낸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리스한 차는 기간이 만료되면 딜러에 그냥 돌려주거나 오히려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리스 차량의 잔존가치 시세가 계약서보다 높아져 리스 차 업체에 반납하는 대신 온라인 중고 판매를 통해 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

리스 기한이 남은 차량을 온라인 차량매매 사이트인 카바나(carvana.com), 브룸(vroom.com), 시프트(shift.com)를 통해 판매할 경우 차량 상태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 달러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특히 인기가 좋은 SUV 및 경트럭과 무사고에 적은 마일리지,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일수록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 가격은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 실직 등으로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지난 4월 12%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가 경제활동이 재개된 5월부터 부담되는 신차보다 중고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차 전문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2017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경우 리스 차를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구매(Buyout)하면 평균 1만4971달러를 지불해야 하나 판매할 경우 평균 1만7840달러를 받을 수 있어 2869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램1500 트럭은 리스 구매 시 평균 2만4073달러를 내야 하나 판매하게 되면 평균 2만8292달러를 받게 돼 4219달러의 수익이 생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는 수익 폭이 더 커져 2017년형 벤츠 GLE 쿠페가 리스 구매 시 평균 지급액이 4만2966달러지만 판매 시에는 평균 5만190달러를 받을 수 있어 7224달러의 차액을 챙길 수 있다. 렉서스 RX350은 평균 리스 구매가격이 3만877달러이나 평균 판매가격은 3만3586달러로 2875달러를 남길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부 한인도 리스 차 판매로 이득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터스틴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2018년형 애큐라 MDX를 카바나에 판매해 1300달러의 수익을 남겨 이 돈으로 다운페이하고 새 차를 리스했다.

정씨는 “마일리지가 8000마일이나 남아 아깝다는 생각에 온라인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아봤는데 예상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판매 과정도 너무 간단해 반납 대신 판매했다”고 밝혔다.

빅토빌에 거주하는 박모씨의 경우는 2018년형 리스 차인 토요타 RAV4 차체에 3피트 길이의 스크래치 및 덴트가 있어 반납 전에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온라인업체 두 곳에 견적을 받아본 결과 리스 구매가격보다 200~4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어 처분했다.

박씨는 “수리비용이 업체에 따라 1500달러 전후로 나와 부담이 됐었는데 온라인 판매를 알게 돼 너무 쉽게 해결했다. 코로나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각 웹사이트를 방문해 현재 리스 중인 차량 정보와 상태, 본인 정보, 리스 차 업체가 발부한 구매(Buyout) 가격표 등을 제출하면 즉석에서 차량 가격을 제시받게 된다. 판매 결정 의사를 밝히면 업체에 따라 예약을 통해 수일 내로 검사원이 와서 차를 인수해가고 체크를 발부해 준다. 단, 업체에 따라 리스 만료기한이 최소 60일 이상 돼야 하는 경우도 있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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