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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파트 늘리지 않으면 개발 어렵다”

플러싱 강변 주상복합단지 1725가구 중 75가구 배정
시의원·시민단체, 절반 이상 늘릴 것 요구해 진행 차질

뉴욕시 퀸즈 플러싱 서쪽 강변에 지어질 예정인 ‘특별 플러싱 워터프론트 구역(SFWD·Special Flushing Waterfront District)’ 개발 프로젝트가 저소득층 아파트 비율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플러싱 워터프론트 구역 개발은 퀸즈 부동산 개발회사인 F&T 그룹(F&T Group)·영 니안 그룹(Young Nian Group)·유나이티드 컨스트럭션 앤 디벨롭먼트 그룹(United Construction & Development Group) 등 3개 회사가 총 20억 달러를 들여 플러싱 크리크 근처 29에이커 부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주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CPC)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저소득층 아파트 수가 지나치게 적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현재 시민단체가 제기한 개발중단 소송과 맞물려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발회사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상복합단지에는 ▶1725가구의 아파트와 쇼핑센터 ▶879객실 규모의 대형 호텔 ▶40만 스퀘어피트의 상용 오피스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16만 스퀘어피트의 공용 수변공원(인근 주민도 사용 가능) ▶플러싱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는 간선도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일부에선 1725가구의 아파트 중에 단 75가구만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라며 이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계획을 뉴욕시가 승인한 것은 양질의 직업창출과 함께 뉴욕시의 심각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인 만큼 전체 아파트의 절반 또는 그 이상까지를 저소득층 아파트로 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개발회사들은 플러싱 워터프론트 구역 개발이 버려진 땅과 오염지역에 세워지는데다 ▶3000명의 일자리 ▶뉴욕시의 세수 포함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다며 현재 75가구로 배정된 저소득층 아파트를 90가구까지 늘릴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재 플러싱 지역 시민단체들이 환경영향평가가 우선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기존 주민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소득층 아파트 수를 일정한 수준까지 늘리지 않으면 개발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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