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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레스토랑•술집 구제 프로그램

총 1000만불 규모 그랜트... 16일부터 신청 접수

시카고 시가 코로나19 제재로 인해 타격을 입은 레스토랑과 술집 등 요식업소들을 위한 구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긴급구호 경기부양안(CARES Act)에 따라 지급한 예산 가운데 1000만 달러로 레스토랑•술집 소유주들과 직원들을 위한 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그랜트 수혜 대상이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은 연간 매출이 300만 달러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25%의 수익 감소 피해를 입었어야 한다.

또 해당 그랜트는 직원 급여, 재고 처리, 시설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단,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체인점 또는 성인 오락 시설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시카고 시는 오는 16일부터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아울러 라이트풋 시장은 코로나19 제재로 실내 영업이 금지된 이들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크 아웃 시카고'(Take Out Chicago)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테이크 아웃 시카고'는 지금부터 다음달 15일 사이에 레스토랑 및 술집 10곳에서 테이크 아웃 주문을 하는 주민에게 특별 추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업소 10곳에서 주문을 한 주민은 시카고 시 웹사이트(chicago.gov/takeout)를 통해 본인 이름과 이용한 레스토랑•술집 이름을 적어 넣으면 된다.

당첨자는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풋볼 스태디엄 '솔저필드'(Soldier Field), 듀사블 박물관(DuSable Museum), 링컨파크 동물원(Lincoln Park Zoo) 등 시카고 명소에서 VIP 투어를 받을 수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서비스 산업은 시카고 커뮤니티의 중추 역할을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시카고 주민 모두가 사랑과 지지를 나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레스토랑 및 술집에 과다한 비용을 적용하는 배달 대행 업체들의 수수료를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기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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