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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사흘째 대선 후 시위 벌어져

경찰관 위협 등 10여명 체포
NYPD “무기 반입 용납 못해”

뉴욕에서 사흘째 대선 후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최소 18명이 체포됐다.

5일 밤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스톤월 인에 수백명의 군중이 모여서 평화적 시위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유니언스퀘어 등 맨해튼 내 다른 장소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군중들은 성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레인보우 깃발과 ‘Black Lives Matter’가 적힌 깃발을 들고서 ‘We Choose Freedom’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는 화재가 발생하고 경찰관에 물건을 투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던 전날 시위보다는 덜 과격하고 충돌도 덜했다.



하지만 본드스트리트 인근에서 한 경찰관이 시위대로부터 쇠사슬로 목 부위를 위협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즉시 폭행과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칼을 든 또다른 시위대도 맨해튼 12스트리트 인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뉴욕시경(NYPD)은 트위터를 통해서 “평화적인 시위에 무기를 반입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즉각적으로 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위에 참여한 시민단체 등은 경찰관 추가인력이 투입돼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매체의 한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서 NYPD가 시위대를 공격적으로 밀쳤고 이 과정에서 본인이 땅바닥에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못 셰이 NYPD 국장은 경찰이 시위대를 대면하는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자제력을 보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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