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워터프론트 구역 개발 승인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 가결
경제인·시민단체 “반대” 소송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CPC)는 4일 퀸즈의 부동산 건설업체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의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특별 플러싱 워터프론트 구역(SFWD)’ 개발 계획안을 찬성 11표 대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퀸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F&T 그룹, 영니안 그룹, 유나이티드 컨스트럭션&디벨롭먼트 그룹 등 3개 회사는 총 20억 달러를 들여 플러싱 강변 29에이커 넓이의 부지에 저소득층 입주용을 포함한 아파트와 쇼핑센터, 대형 호텔, 상용 오피스 및 커뮤니티 공간, 대규모 공공 수변 공원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은 플러싱 강변의 버려진 땅과 오염 지역을 재개발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 및 뉴욕시 세금 수입 등 총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플러싱 경제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은 지역 주민들을 밀어내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초래할 뿐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부터 먼저 시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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