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 이모저모] "투표일에도 가짜 뉴스"
O…대통령 선거 투표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는 온라인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았다.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유언비어가 쉴 새 없이 올라왔다.
가짜뉴스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표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이었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표 도난을 막아라'(#StopTheSteal)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가짜뉴스를 공유했다.
트럼프 묘비에 'TRUMP'
O…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유대인 공동묘지의 6개 비석에 'TRUMP'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글자의 붉은색 스프레이가 뿌려진 채 전날 발견됐다. 전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를 위해 그랜드 래피즈를 찾은 날이기도 하다.
미시간은 핵심 경합주 중 한 곳으로, 지난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0.23%포인트 차이로 이겼지만 지금은 여론조사상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지역이다.
한인후보 "최선 다했다"
자원봉사자들에 감사
O…LA4지구 재선에 도전한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선거 당일인 3일 투표소를 돌며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류 시의원은 오전부터 한인타운 윌턴극장을 포함해 총 10곳의 투표소를 돌며 한 표 행사를 위해 나온 주민들과 그동안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끝까지 지지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하고 다시 한번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시의원은 이날 투표소를 찾아 그간 힘써준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LA 동물원에서 열리는 민주당 리더 파티에 참여해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류 시의원은 선거 캠페인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거 결과를 확인하는 ‘선거일 기념 파티(Election Night Party)’를 줌을 통해 오후 9시부터 진행했다.
파티 대신 줌 행사로
O…영 김 연방하원 39지구 후보와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 후보,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등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워치 파티를 생략하고 대신 줌을 통해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이들 한인 후보 뿐 아니라 대다수 주류 후보들 역시 대대적인 워치 파티 대신 줌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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