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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인기 폭발…올해 판매 300만대 넘는다

3분기 누적 186만대 돌파
테슬라 모델3가 판매 1위

3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가 분기별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200만대를 넘어선 세계 전기차 파매량도 올해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7~9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서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도 300만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일 친환경차 시장조사기관 EV볼륨즈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분기 집계 사상 최고치인 86만4596대를 기록했다. 이 집계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를 합한 것이다. 분기별 전기차 판매량이 80만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월 한 달 동안만 전기차는 전 세계에서 35만8000대가 팔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186만대를 넘어섰다.

테슬라는 올 3분기 2, 3위 완성차 브랜드를 합친 것보다 많은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서 판매했다. 폴크스바겐 등 경쟁자들의 추격이 매섭지만 당분간 테슬라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에만 14만582대를 팔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6%를 차지했다. 모델3가 9만7704대 팔렸고, 북미에서만 판매 중인 보급형 크로스오버차량 모델Y도 2만8277대나 팔렸다. 모델Y는 조만간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 테슬라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 2위는 GM이 중국 상하이기차와 함께 만든 소형 전기차 ‘우링 홍광 미니EV’(3만993대)로 중국 내수시장에서만 팔리는 차종이다.

3위는 테슬라 모델Y, 4위는 르노 조에(2만7326대)였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5위(1만8873대), 기아자동차의 니로EV는 10위(1만3052대)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선 아우디의 e-트론이 1만3958대 팔려 7위에 올랐다.

폴크스바겐의 ID.3는 10월부터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 선두권에 오르고 있지만 이번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4분기 이후 폴크스바겐이 테슬라를 얼마나 따라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V볼륨즈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2% 늘어난 300만대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450만~480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처음 1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200만대로 성장했다. 지난해 221만대로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올해 300만대를 넘어선다면 ‘내연기관→전기차’ 변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1400만대, 2030년 21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기반으로 내놓은 첫 차 ID.3. 10월 이후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어 4분기에는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이번 주부터 다시 ‘록다운(봉쇄)’에 들어가고, 북미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자동차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생태계가 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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