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 입주 다운타운 건물 전소
30일 밤 샌훌리안+9가길 의류 도매 업소
인명피해 없고 소방관 일부 경미한 부상
건물 옆 골목 홈리스들 불피우다 발화 추정
LA소방국 소속 에릭 스캇 소방관은 30일 오후 8시 쯤 샌훌리안 스트리트와 9가길 소재 의류 도매상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 상당 부분이 불에 탔다고 31일 밝혔다.
화재 발생 시간이 오후 8시~10시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에는 한인 정모씨 소유 C의류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 1만800여 스퀘어피트 규모로 알려졌다.
정씨는 "31일 아침에 연락을 받고 깜짝 놀라서 와보니 건물이 모두 타버린 뒤였다"고 망연자실해했다.
소방국은 방화 현장에 30일 저녁 8시 30분 쯤에 출동했으며 두 시간 동안 총 100여 명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한편 당국은 인근 홈리스들이 추워진 날씨로 불을 피우다 번졌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조사에 나섰다.
최인성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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