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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늘 끝낸다…오후 5시 WS 6차전

커쇼 쾌투, 3승 2패

LA다저스가 오늘(27일) 마지막 승리 사냥에 나선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25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의 쾌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32년 만의 왕관 탈환을 눈앞에 두게됐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던 커쇼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5.2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삼진 6개를 추가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탈삼진 207개로 저스틴 벌랜더(205개·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뛰어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반면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탬파베이는 벼랑 끝에 몰렸다. 최지만은 대타 출전했지만 타석엔 서지 못했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가 범타로 물러난 뒤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웠고, 다저스는 우완 더스틴 메이 대신 좌완 빅토르 곤살레스로 바꿨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결국 다시 교체됐다. 6차전은 오늘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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