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화이트삭스 아브레유, AL 올해의 선수상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22일 선수들이 선정한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선수상'(Play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지난 주 MLB 전체 스포팅 뉴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아브레유는 각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 상'(Hank Aaron Award)과 최우수선수상(MVP) 후보에도 올라 있는 상태다.

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하는 AL MVP 후보에는 아브레유를 비롯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라미레즈와 쉐인 비버, 뉴욕 양키스 DJ 르메이휴, 로스엔젤레스 앤젤스 마이크 트라웃 등이 올라 있고, 수상자는 내달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아브레유는 2006년 데이빗 오티즈 이후 처음 2년 연속 최다 타점(RBI)을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2020시즌 60경기서 타율 0.317(4위), 타점 60개(1위), 득점 43개(3위), 출루율 0.370(10위)을 기록했다.

아브레유는 "동료 선수들로부터 상을 받게 돼 특별한 기분이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최고 목표인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