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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막지못해 죄송" 경찰국장 끝내 사임

샌타모니카 경찰국

인종차별 시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에 직면해온 샌타모니카 경찰국장이 끝내 사퇴했다. 시위와 관련된 남가주에서 경찰국장이 사임하는 것이 샌타모니카가 처음이다.

올해로 경찰 근무 30년째를 맞은 신시아 레노드 국장은 최근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25일 자로 사퇴한다. 그의 사임은 지난 5월 31일 관내 대규모 시위와 약탈로 총 200여 개 비즈니스가 피해를 받은 것이 큰 배경이 됐다. 당시 프로미네이드 거리 인근 업소들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다수의 업주가 경찰국장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사퇴 촉구 서명에는 약 6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들은 경찰국장이 당시 약탈자들을 진압하는데 적극적이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경찰국과 시청 내부에서도 업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국장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샌타모니카시는 이미 은퇴한 재클린 시브룩스 전임 국장을 임시 국장직에 임명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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