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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마사지·타투샵 제한적 허용

프로경기장·소형 테마파크도
LAC, 수퍼바이저와 논의해야

캘리포니아 주가 영업 재개 관련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20일 마크 갈리 가주 보건장관은 최고 위험 단계인 ‘퍼플(Widespread)’ 등급 지역에서도 타투, 마사지샵 등의 실내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용된 개인 관리 서비스에는 타투샵과 마사지샵을 포함해 데이 스파, 제모샵, 스킨케어샵 등도 포함됐다.

가주 보건국은 지난 8월 미용실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9월 네일샵의 영업을 허용했다.



당국은 이번에도 지난 영업 재개 때와 마찬가지로 각 지방 정부에 재량권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한 규정에 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A카운티는 가주 정부의 새로운 지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영업 재개 시기를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가주 보건국은 프로 스포츠 경기장과 테마파크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대형 테마파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제재를 고수하고 있어 디즈니 등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지침에 따르면, 소규모 놀이공원의 경우 3단계인 '오렌지(Moderate)' 등급 카운티에서 문을 열 수 있지만, 대형 테마파크는 가장 낮은 4단계인 '옐로우(Minimal)' 등급에서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대형 테마파크들은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이 최소 수준에 도달해야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이때도 수용인원은 25%로 제한된다.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켄 파트록 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우리의 테마파크는 과학에 기반해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다는 걸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주는 이 사실을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또 새로운 지침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3단계인 '오렌지' 등급과 가장 낮은 4단계인 '옐로우' 등급 카운티에 한해 각각 수용인원 20%, 25%로 재개가 허용됐다.

하지만 현재 오렌지 등급으로 경기장 오픈이 가능한 샌타클라리타 카운티는 가주 지침이 발표된 지몇 시간도 안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홈구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샌타클라타 카운티 보건 당국은 6만 8500석을 수용하는 경기장에 20%면 1만 40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꼴이라면서 "경기장을 오픈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최악의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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