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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도 인구 이탈 가속…가주·텍사스 등 선벨트로

코로나19로 시카고의 인구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20일 이사 관련 서비스 대행업체 ‘업데이터’(Updater)의 분석 자료를 인용, “지난 3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시카고 시 유입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반면 유출 인구는 19%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를 떠난 이들이 교외도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옮겨 간 곳은 가주·텍사스·플로리다 등 선벨트(Sun Belt)에 속한 주였고, 미시간·인디애나·위스콘신 등 인근 주들이 뒤를 이었다.

시카고 부동산 협회장을 지낸 업계 전문가 모리스 햄튼은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도심의 부동산 거래는 줄었어도 인근 지역은 외려 호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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