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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옐로’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테마파크 재개장 기준 밝혀
개장해도 25% 수준지켜야

남가주 대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재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20일 발표됐다. 전날인 19일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테마파크에 대한 간단한 언급을 통해 가까운 시일내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맞았다.

20일 마크 갈리 가주 보건부 장관은 뉴스 컨퍼런스에서 지난 3월부터 폐쇄됐던 가주내 테마파크 재개장에 대한 기준을 공개해 각 테마파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선 테마파크를 입장객 1만5천명을 기준으로 2그룹으로 나눠 1만5천명 이하인 테마파크는 가주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도 분류기준 4단계 중 2단계(오렌지티어)가 되면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입장객은 법적으로 인정된 수용 인원의 25%나 500명으로 제한한다. 야외 시설물만 개방하고 같은 카운티 주민만 입장이 허용된다.

이날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테마파크는 확산도 분류기준 4단계 중 1단계(옐로티어)에서나 가능하다. 이 경우도 입장객은 역시 25%로 제한되며 입구에서 체온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입장객은 먹고 마시는 행동 이외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대형 테마파크의 재개장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디즈니랜드와 나츠베리팜이 있는 OC는 오렌지티어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LA카운티는 가장 제한이 많은 퍼플티어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준이 있으므로 재개장 날짜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희소식이다.

북가주의 경우는 남가주보다 낫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옐로 티어로 변경돼 있다.

한편 디즈니랜드의 수용인원은 공개된 적이 없지만 수년 전 하루 입장객이 8만명이 넘으면서 더 이상 입장객을 받지 않으려 문을 차단한 적이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디즈니사에서는 2만8천명을 해고(layoff)를 밝히면서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 정부와 다른 정책을 펴고 있는 가주 정부가 재개장의 의지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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