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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2분기보다 14% 늘었다

월가 전망치 웃돌아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지난 3분기에 3049만 달러(주당 2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2675만 달러(주당 22센트)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월가 예상치인 주당 20센트보다 5센트가 더 많다.

대출을 제외한 자산과 예금 규모는 감소했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 2분기보다 3% 준 167억3377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금고 역시 직전 분기보다 1% 감소한 140억836만 달러였다. 은행 측은 연방주택융자은행(FHLB)의 대출금 상환과 예금 관련 비용 감축으로 인해서 자산과 예금고가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총대출의 경우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와 8% 늘어난 131억2023만 달러로 나타났다.

순익 개선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도 향상됐다. 3분기 ROA(0.72%)와 NIM(2.91%)은 전분기보다 각각 0.08%포인트와 0.12% 상승했다.

한편, 이사회는 주당 14센트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일은 11월 13일이며, 대상은 10월 30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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