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메디케어 플랜 판다
전국 보험 라이선스 취득
15일부터 파트 C·D 판매
월마트가 메디케어 플랜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등록 기간(AEP)에 맞춰서 메디케어 파트 C(어드밴티지 플랜)와 파트 D(처방약 플랜)를 1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체는 건강보험중개사인 월마트 인슈어런스 서비스(WIS)의 설립을 마쳤으며 5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보험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지난 13일 알렸다. 월마트의 시장 진입 소식에 보험중개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메디케어는 연방정부가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건강보험이다. 가입 유형에 따라 메디케어 파트 A·B·C·D가 있다. 메디케어 파트 A나 B에 가입했다고 정부가 의료비 전액을 다 내주는 건 아니다. 파트 A는 디덕터블을, 파트B는 치료비의 2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혜택의 공백 때문에 가입자들은 파트 C·D 등 보조 플랜을 추가로 구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미 대형 건강보험사들이 자리를 잡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따라서 AEP인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보험사들은 치열한 가입자 유치 전쟁을 펼친다.
월마트는 이 시기를 노려 메디케어 플랜 판매를 개시한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파트 C와 D의 등록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메디케어 플랜을 쉽게 고르고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플랜 제공 목적으로 휴매나,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건강보험 유닛, 센테네웰케어 헬스플랜과 공조한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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