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창] 야구장에 울려퍼진 소리 없는 ‘함성’
코로나19로 우여곡절 끝에 시즌을 시작한 메이저리그가 짧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시즌 동안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관중석은 팬들의 사진을 붙인 카드보드가 차지했다. 149~299달러를 내고 각자의 사진으로 만든 5000개의 카드보드를 객석에 앉혀 놓은 LA다저스 팬들은 시즌 내내 목이 터져라 힘찬 함성(?)으로 응원했다. 가을 축제를 벌이고 있는 다저스 선수들에게 팬들의 소리 없는 응원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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