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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1.3% '쥐꼬리 인상'…월 20불…3년래 최저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내년 사회보장연금 인상 폭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사회보장국은 2021년도 사회보장연금 수령자 6800만여명이 생활물가조정분(COLA) 1.3%가 추가된 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평균 1523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받는 은퇴자들은 내년에 매달 약 20달러씩을 더 받게 된다.

이는 1.6%가 인상돼 매달 23.40달러를 추가로 받았던 올해보다 0.3% 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지난 2017년 이래 최저치며 지난 10년 평균 인상률인 1.4%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같이 수년간 생활물가조정분 인상 폭이 완만한 이유는 지속해서 낮은 인플레이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권익보호단체 시니어 시티즌 리그의 메리 존슨 정책분석 담당은 “생활물가조정분이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낮은 것은 사회보장연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300만 수혜자들이 메디케어 파트 B 프리미엄 인상 때문에 생활물가조정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시티즌 리그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은퇴자들이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물품 및 서비스 비용이 99.3%가 인상된 데 반해 생활물가조정분 인상은 총 53%에 그쳐 연금 수령자들이 구매력의 30%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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