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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에너지협 온라인 심포지엄 성황…수소에너지·도심항공산업 주제

8일 열린 한미에너지협회의 수소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UAM)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한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과의 이랑 과장이 한국형 UAM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줌 미팅 캡쳐]

8일 열린 한미에너지협회의 수소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UAM)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한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과의 이랑 과장이 한국형 UAM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줌 미팅 캡쳐]

한미에너지협회(KAEA·회장 조셉 김)와 LA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 두산그룹, 제로에비아가 후원하는 ‘수소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Hydrogen Power & UAM)’ 온라인 심포지엄이 8일 오후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국의 선진 관련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한 이 날 심포지엄에는 미주 한인 사업가들을 비롯해 한국의 현대자동차, 한화그룹, SK그룹, 진에어, 항공기 제작사 ‘켄코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대구시와 광주시, 항공대 등 대학들과 관련 연구소 등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우버의 에어 택시 사업을 지원하는 ‘해피 테이크오프’는 2018년 미국의 교통난으로 날린 경제적 비용이 3050억 달러에 달했다며 리튬 이온 전지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도 가능하지만, 경제성은 단연 수소에너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LA에서 샌프란시스코는 382마일로 리튬 이온 전지 eVTOL과 수소에너지 eVTOL을 비교한 결과, 총비용 차원에서 1600만 달러 대 1050만 달러로 수소에너지가 550만 달러 경제적이었다. 비행 거리는 250마일 대 60마일로 앞섰고, 중간에 필요한 충전소 개수는 3개 대 8개로 적었으며, 기체 제작비도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제로에비아는 300마일 비행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운영비도 저렴해 수소에너지 항공기는 갤런당 1.5달러 수준이지만 제트 터빈은 2~4달러가 들었다. 수명도 제트 터빈은 소형기 1800~3600시간, 대형 기종 4000~7000시간이지만 수소에너지 비행기는 1만 시간을 넘어 2만 시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로에비아 측은 “에어버스사도 A320 기종의 후속으로 2035년까지 수소에너지 기종으로 바꾸는데 170억 달러가 투입된다”며 “2040년에는 200인승 이상 탑승하고 5000마일 이상 비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 국토교통부의 미래드론교통과에서 한국형 UAM의 로드맵 발표도 있었다. 1단계는 2020~2024년으로 각종 이슈 점검, 관련 법규 정비, 일반 활용을 위한 테스트와 시연이 이뤄지고, 2단계 2025~2029년은 상업용 항로 마련, 도시 허브 간 연결, 연계 도심 교통 시스템 마련 등이 추진된다.

이어 3단계 2030~2035년은 항로 확대, 핵심 도시에 허브 마련, 수익 사업화로 전환이 진행되며 마지막 4단계는 2035년 이후로 UAM의 일반화, 도시 간 이동 항로 개척, 자율 운행 시스템 도입 등이 진행된다. 미래드론교통과의 이랑 과장은 “1단계 시작이 중요해 안전에 기본 한 기체 테스트와 평가를 위한 시설이 세워질 것”이라며 “2024년까지는 전국의 공항에서 해당 도시의 도심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테스트와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고 소개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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