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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SBA융자 활기 되찾았다…건수·액수 감소 폭 줄어

부양없인 '반짝' 우려

팬데믹의 여파에도 한인은행의 SBA 융자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최근 발표한 ‘2019~2020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연간 실적에 따르면, 전국 한인은행 15곳의 총 융자 건수와 승인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지난해와의 감소 폭이 줄어서 SBA 융자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한인은행들의 대출 누적 건수는 총 1343건으로 전년 동기의 1800건과 비교해 25.4% 줄었다. 이는 올 3분기까지 누적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30.2% 부족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다.

융자 승인액수 역시 지난해보다 12.2% 정도만 모자랐다. <표 참조> 2020회계연도 한인은행 SBA융자 실적은 14억213만 달러로 지난 회계연도의 15억9657만 달러보다 1억9445만 달러(12.2%) 정도가 부족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올 3분기 격차는 무려 24.3%나 벌어졌던 것에 비해서 감소 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다시 말해, 올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SBA 융자 활동이 전분기들과 비교해서 개선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인은행 15곳 중 건수와 승인 액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늘어난 은행은 오픈뱅크(건수 16.3%, 승인액 44.0%)와 워싱턴주의 유니뱅크(310.0%, 147.3%)였다. 한미은행은 건수는 줄었지만, 액수는 지난해보다 13.4%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은행 중 지난해보다 실적이 가장 부진한 은행은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로 건수는 전년 대비 89.7%와 승인액은 96.2%나 급감했다. 우리아메리카도 융자 건수와 승인액 모두 각각 65.8%와 72.6%나 크게 줄었다.

한인은행 SBA융자 담당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까지는 SBA 융자 수요가 약세였다가 7월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9월 27일까지 SBA 대출금 전액을 받으면 6개월 상환 면제 대상이라는 소식에 융자 신청이 막판에 몰렸다고 덧붙였다.

한 SBA 담당자는 “SBA 융자의 5개월 추가 상환 면제 조치가 포함된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4분기 실적 개선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0회계연도 전체 실적은 4만2300건에 225억4495만 달러였다. 지난해의 5만1907건에 231억1758만 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22.7%와 2.8% 적은 것이었다.

올해도 전국 1위 자리는 총 1068건에 14억9119만 달러의 융자 실적을 거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라이브오크뱅킹 컴퍼니가 차지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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