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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은 돈 더 벌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대형 로펌들은 오히려 돈을 더 잘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가 125개 로펌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이나 부동산 금융 등의 업무는 줄어든 반면 기업 구조조정과 주식공모 활성화로 다른 일거리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원격 업무가 정착된 이후 변호사들이 고객을 만나거나 법원에 출석할 필요가 없어지는 바람에 로펌으로서는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모든 로펌이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 회사가 일반 사무직은 물론 일부 변호사를 일시해고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하반기에는 법률시장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씨티 프라이빗뱅크가 200여개 로펌을 조사한 결과 1분기 수요는 2.6%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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