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류현진•김광현, 추석날 함께 출격

사상 첫 한국인 투수 PO 동반 선발

한국 시간으로 추석 오전에 미국 프로야구(MLB)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동시에 선발 등판한다.

[중앙 DB]

[중앙 DB]

류현진은 30일 오후 3시(이하 시카고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이날 오후 4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르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한다.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인 김광현에게 1차전을 맡기는 파격을 택했다.



두 팀의 신중함과 파격이 교차하는 사이,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하루'가 탄생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날 나란히 선발 등판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토 몬토요 감독은 "3전2승제 시리즈 목표는 먼저 2승을 하는 것이다"라며 "우리 에이스(류현진)를 시리즈 중간에 투입하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일이다. 또한, 우리 불펜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터라 (1차전부터) 적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고 류현진을 2차전 선발로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빅리그 '루키' 김광현에게 1차전을 맡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김광현이 잘 던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올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의 더 뛰어난 투구를 했다.

한편 30일 오후 1시 플로리다 말린스와 와일드 카드 1차전을 치르는 컵스는 선발 투수로 카일 헨드릭스를 내세운다. 2차전은 유 다르빗슈가 나선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