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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전기 없다면서 웬 전기차”

개솔린차 제로 정책 놓고
연방정부 “비현실적” 제동
“독자 결정은 법 위반 소지”

트럼프 행정부가 휘발유 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키로 한 가주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환경보호청(EPA)의 앤드루 휠러 청장이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에게 휘발유 차 판매 금지와 전기 자동차 사용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휠러 청장은 서한에서 가주가 고질적 전기부족 탓에 대규모 정전을 겪었고, 인근 주에 전기 공급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전등도 켜지 못할 정도로 전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 자동차를 도입할 경우 전기는 어떻게 공급하겠는가”라며 가의 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휠러 청장은 가주 주정부가 휘발유 차 판매를 금지키로 한 것 자체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부와의 논의 없이 가주가 독자적으로 휘발유 차 판매를 중지하고 전기 자동차 판매를 강제하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 측은 “가주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기를 지키기 위해 당초 계획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2035년까지 완성차 업체들이 가주에서 전기나 수소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배출가스 ‘0’인 승용차와 픽업트럭만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계획에는 2025년까지 가능한 지역에서는 주내 도로를 운행하는 모든 대형 트럭이 배출가스 ‘0’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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