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 바이든…오늘 명운 건 대결
오후 6시 1차 대선토론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민주당 경선 토론 당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며 약물복용설을 제기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차분하고 침착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번 토론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챙객 수를 75~80명으로 제한하고 두 후보 간 악수도 없이 바로 토론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준비를 잘하고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연단에서 언론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특별하게 더 연습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토론 준비는 그가 연단에 서서 언론으로부터 악의적이고 불공정한 질문을 받을 때 매일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정치인생 내내 ‘말실수가 잦다’는 비판이 많았으나 캠프 측은 이번에 그가 다른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바이든 측 참모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서 “당내 경선은 같은 당 인사들을 상대하는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은 다르다.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중앙일보는 웹사이트(koreadaily.com)와 유튜브 ‘J 디지털’(www.youtube.com/c/jdigital미주중앙일보)을 통해 저녁 5시30분부터 1차 대선토론을 통역 및 해설 중심으로 생중계 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정치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 즉석 해설도 듣는다.
5시 30분부터 koreadaily.com과 유튜브 J Digital 통해 생중계 해설합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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